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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제왕절개 스토리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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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이엄마
❤️ 고태리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왕절개요!! 저는 첨부터 제왕절개를 마음 먹었었어요. 이유는 진통시간도 무섭고, 회음부절개도 무섭더라구요. 친정어머니가 자연분만이 좋지 않겠냐고 권유는 하셨지만 제 의사가 더 중요한거 같아서 많이 알아본 후 제왕절개를 선택했답니다.

후배 엄마들에게

출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선배 엄마의 메시지는?
출산방법 선택은 산모마음이 가장 중요한거니 다른사람 의견은 참고만 하셨음 좋겠고, 의사선생님과 꼭 여러번 상의하시고 결정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출산전에 베이비페어가서 이것저것 아기물건도 보시고 설명도 들어보세요! 저는 도움 되더라구요~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수술 전 및 출산 과정의 기억을 되짚어보아요.
저는 입덧도 없었고 임신기간은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20주쯤 고비가 찾아왔어요. 독감주사를 맞았는데도 a형독감에 걸린거에요ㅜㅜ 근데 약을 못쓰니 계속심해져서 기침과 가래가 너무 심해져서 산부인과에서 얼른 입원을 권유하셔서 대학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어요. 이때가 아기가 커지는 시기여서 갈비뼈도 아픈데다가 기침을 계속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기침할때마다 갈비뼈가 부러진것처럼 아팠어요ㅜㅜ 이 시기가 고비였고 임산부도 먹을수있는 약을 처방해주셔서 2주간 먹었어요. 아기가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이 너무 많았지만 다행히 아기가 잘자라고 있었어요. 그 후 만삭기간이 되니 배는 엄청나게 커지고 소화도안되고 빨리 수술하고 싶더라구요. 38주에 수술날짜를잡고 수술실을 들어갔죠. 제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수술전에 혈압이 좀 오르긴했는데 괜찮다 여러번 속으로 외치고 안정하려고 애썼어요.다행히 혈압이 괜찮아져서 하반신마취를 시작했어요. 하반신마취하니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리고선 소변줄을꼽고 수술시작한다고하시더니 거의5분만에 아기가 나왔어요. 아기얼굴을 보니 안심이 됬어요. 아기는 아빠에게 가고 저는 마취가 또 시작됫어요. 이때 수면마취를 해요. 아기가 나올때는 하반신마취만된채로 깨어잇어요. 수면마취후 깨어보니 입원실이더라구요. 무통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심각하게 아프진 않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천천히 걸었어요. 생각보다 저는 괜찮았어요^^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100일동안은 거의 못잤죠. 친정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셔서 생각보단 정신적으로도 잘버텼던거 같아요. 그리고 육아동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애기낳고 아기는 이쁘지만 제 몸도 바뀌어있고 아기는 이쁘지만 울기도하고 힘들거든요. 그때그때 고비가 올때마다 이야기할 사람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저는 무릎에 물도차고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그게 너무 힘들었지만 아기가 돌이 되가니 걸어서 제 무릎도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아기는 너무 이쁘고 힘들지만 또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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