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끼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만산모라 고혈압과 임신성당뇨가 있어서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는데 교수님이 유도분만하자하여 유도분만을 9시간을 진행하였으나 자궁문은 1cm에서 안열리고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제왕절개로 바꿨어요!
후배 엄마들에게
개인적으로 유도분만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조건 선택제왕 할꺼에요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각자 틀리다 하니 어느것도 정답이 될수는 없지만 선후불 둘다 겪어본 경험자로 전 후불제가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양수가 터지면 심각한 진통이 옵니다 놀라지마세요!ㅎ 또 긴장을 많이하면 혈압이 많이 올라갑니다 긴장하지마세요~!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유도분만을 선택한 저는 하루전날 입원을 해야한다고해서 남편생일날 아무것도 못해주고 병원에 입원했어요 그건 아직도 남편에게 미안한^^;; 아기를 만날생각에 그때부터 긴장이 되어서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 새벽4시경에 다른 산모분들이 들어오시는데 진통이 쌔게오는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침이 됫는데 옆에 가족분만실에서 힘주라고 같이 숫자를 세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때부터 긴장이 되서 혈압약을 먹었는데도 혈압이 안떨어지더라구요 220까지 혈압이 올라가서 혈압낮추는 주사를 3번 맞구서 120대로 떨어져서 그때부터 유도제 투입을 시작 했어요 그때는 뭐 이정도 쯤이야로 시작해서 맥스로 들어갈땐 어흑 참을만해 이대로 가자 그랫는데 뭔가 흐르는 느낌이 나서 간호사분을 불럿는데 양수가 터졌더라구요 그때 부터 숨도 못쉴만큼 고통이 왔어요 괴물처럼 울부짖다가 수술원한다 말했고 제왕절개로 아들을 만낫어요ㅎ 후처치할때 재워드릴까요 했는데 마취안한다했고 후처치후 회복실에 있는데 많이 추워서 춥다고 말하니 온풍기 같은거를 틀어주셨어요 마취를 안한덕분에 생생히 기억나네요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저는 내인생에 아기는 없어 울음소리도 듣기 싫어 이랫던사람인데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들보는 재미에 살아요~~! 우는게 얼마나 하찮은 사운드로 작게 우는지ㅎㅎㅎ 이제 출산한지 4개월차인데 아기데리고 돌아다는거 좋아하구 지나갈때 어르신들이 이뻐해주는것도 좋구요 외출을 자주해서 그런가 덕분에 우울증 같은것도 없고 생각보다 육아가 체질이였나 싶어요 다만 애개육아중인데 출산전보다 강아지들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줘서 그게 마음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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