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자연분만 후기~ > 출산스토리

저는 무조건 자연분만!하고 싶었어요
저희 어머니도 저를 자분으로 낳으셨고,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자분한 친구들이 꽤 많았구요
그래서 제왕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거 같아요.ㅠㅠ

임신전에 기초체력을 꼭 만드세요 ㅎㅎ
저는 요가 숨쉬기가 많은 도움됐어요 임신해서 운동해야지 하지만 한계가있고 빡세게 하지못해서..
기초체력을 기르는 운동은 못해요 꼭 임신전에 하나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ㅎㅎ

그냥 걷기 짐볼에만 집중하고 있던 어느날
05시 생리통정도로 배가 좀 아팠다가 괜찮았다 다시 아파서 주기를 재다가 10분 규칙을 확인했어요 ,,
분만실 간호사가 그냥 아침 외래를 보라고 해서 견디다
-09시 병원가서 외래진료
-태동검사하고 바로입원촉진제넣고 본격 진통시작(저는 무통주사를 개인적인이유로 맞지못했어요 ㅜㅜ)
처음에 2cm -4cm 하고 엉덩이 진통제주사맞고
비몽사몽에 진통을 견뎌 7cm열리고 본격 진진통 힘주기를 3시간동안 연습하다
간호사가 배 눌러주시고 내진세개하고
드디어 20시에 의사샘와서 세번 힘주고ㅠ낳았습니다'!!!

다행히 아가 건강했고 저는 회음부가 많이 부었지만 바로 저녁밥 먹었어요 (입맛은 없었지만요)
티비도 보고 스마트폰도 바로하고 ㅎㅎㅎ

아참 아들 태명은 '피망'이에요 임신 할 때 피망이 넘넘 땡겨서 그대로 피망이로 지었네요
스튜디오 가서도 피망 들고 사진 찍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