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옴팡이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복에도 자연분만이 훨씬 좋다하고 출산 후 바로 먹고싶은거 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자연분만 선택했어요~
후배 엄마들에게
진통이 무섭고 아프긴한데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고 또 잊혀져요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37주부터 자연분만을 위해 의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아파트 계단오르기 60층을 매일매일 했어요. 근데 힘들어서 나눠서 계단을 탔더니 체력만 좋아지고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ㅠㅠ 그러다가 40주 0일 이슬이 나왔어요. 그러나 진통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 날 저녁 남편과 또 열심히 계단오르기를 했는데 계단에서 양수가 터졌어요... 너무 아파서 순간 악 하고 배를 부여잡았는데 1분정도 있으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때부터 아팠다 안아팠다 진통이 시작되어서 안아플때 후다닥 짐싸고 그 와중에 라면듀 끓여먹고ㅋㅋㅋ산부인과로 출발했어요. 초산이라 산부인과에서는 새벽 1시에 도착했는데 다음날 오전쯤 낳을거라고 잘 신경안써주더라구요ㅠ 그런데 양수가 터져서그런지 급속 분만이 시작되었고 새벽 1시에 산부인과에 와서 새벽 5시에 출산을 했습니다. 급속 분만이라 중간에 무통주사를 맞았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었어요ㅠㅠㅠㅠㅠ 관장도 했는데 10분 참으라는거 못참고 화장실 가서 힘주다가 똥도 나온거같구요... 근데 아파서 수치심도 부끄러움도 느낄 겨를이 없었어요...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회복이 잘 되어 필라테스 운동하며 살빼고 있어요. 돌 전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목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