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룡이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두가 골반과 맞지 않는지 머리를 밑으로 늦게 향하기도 했고 마지막까지 윗쪽에 있어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후배 엄마들에게
제왕절개는 후불제라고들 하던데 정말이에요. 오히려 수술 당일은 겁먹었던게 무색할 정도로 내가 아기를 낳은게 맞나 싶었어요. 그런데 둘째, 셋째날은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뤘답니다.ㅠㅠ 그래도 예쁜 아가를 보려고 수술 담날부터 열심히 걷고 또 걸었어요. 그래야 회복이 빠르다하니 제왕절개 예정이신 분들은 출산 전에 꼭 걷기, 다리허리 근력운동 하고 오셔요!!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선배들에게 듣기로 소변줄 꽂는 것과 척추마취가 아프다기에 엄청나게 겁먹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무서워서 처음부터 수면마취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러지 않길 잘한 것 같아요. 아기가 태어나기까지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그때 아니면 아기의 그 모습을 못봤을테니까요. 비몽사몽하긴 했지만 그만큼 마취가 잘 되어 수술 후 8시간까지는 아픈지 몰랐어요.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아직 병원 입원중이라 유리 너머로만 아기를 볼 수 있어요.ㅠㅠ 수유콜 받고 두 번 만났는데 첫 수유, 두번째 수유 실패여서 속상해요... 내일 조리원 가면 꼭 성공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