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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예정일이 지나 나온 우리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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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참깨맘
❤️ 참깨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신했을 때부터 자연분만을 선택했고 분만일에도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7시간의 진통 후에도 아기가 내려오지 않고 자궁경부도 2cm밖에 열리지 않아 응급제왕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후배 엄마들에게

출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선배 엄마의 메시지는?
역아일 수도 있고 산모의 건강문제일 수도 있고 저처럼 아이가 내려오지 않아서 제왕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자연이든 제왕이든 선택한 방법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진행하시길 바라요.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수술 전 및 출산 과정의 기억을 되짚어보아요.
저는 29주차에 길에서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바로 입원해서 철심박는 수술을 하고 출산일까지 집에서 침대생활 중이었어요 걸을 수가 없어서바로 그 주에 가기로 했던 태교여행도 취소되고 아주 우울했답니다.하지만 침대에서 지내는 시간을 활용해 출근했다면 하지못할 태교와 출산준비, 공부등을 할 수 있어 나름 시간을 알차게 쓴 것 같아요 ^^; 예정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참깨를 위해 유도분만을 잡고 기다리던중, 유도분만일 전날 새벽 양수가 갑자기 터지면서 진통이 시작되었어요. 병원으로 가는 그 순간에도 목발을 짚고 분만대기실로 들어갔답니다..분만을 시작하는데 남편손을 꼭잡고 아무리 힘을 주어도 아이는 내려오지 않고 자궁 경부도 열리지 않았어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는데 벌써 일곱시간이 지나버렸고 병원에서는 5cm는 열려야 무통주사를 놓아주겠다고 하는데 경부는 약 2cm정도밖에 열리지 않아 이 속도면 한나절이 더 걸릴테니 제왕이 어떻겠냐고 의사선생님이 권유하셔서 부득이하게 중간에 응급제왕으로 바꾸어 출산하게 되었어요. 일곱시간의 진통이 무색하게 한시간도 안되어 태어난 참깨...그렇게 제 첫 출산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병원 입퇴원, 조리원 입퇴소, 산후 관리사님 케어기간까지 지나고 나니 어느새 6주가 훌쩍 지나고 아기는그동안 쑥쑥 컸답니다. 50일 촬영도 다녀왔구요! 이제 진짜 온전히 부모의 손길로 하루하루 커가는 아기 모습이 정말 소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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