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끼
출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지만 역아, 36주에 진진통이 걸리는 바람에 응급제왕
후배 엄마들에게
알면 어렵다는 그 과정을 오롯이 혼자 견뎌 내었을 땐 내자신이 대견하고 멋졌습니다. 우리 후배 맘님, 그리고 예비 맘님들! 천사와도 같은 우리 아기를 위해 조금만 더 힘내요! 응원합니다
그날의 기억은 어떠셨나요?
41세에 자연임신으로 찾아온 천사같은 아기. 4주 차 부터 입덧이 시작되면서 입덧약없이는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습니다. 임신 초기 야근 하다 하혈에 응급실도 119 실려가도 했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통증. 그리고 기형아검진 2차에서 다운 의심. 소양증으로 온몸에 화농성 여드름 처럼 뒤덮힌 피부.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24주에 출산할 뻔도 했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님들을 믿고 임신 7개월 부터 입티원을 해서 겨우 겨우 주수를 늘려 36주까지 품고있었습니다. 퇴원 한 다음 날 새벽에 진진통이 걸려 응급제왕까지 11시간을 고스라니 진통을 견뎠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아기는 호흡 불안정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젖이 돌아 초유 먹이고 3주만에 퇴원한 아기 입니다.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출산 후의 생활은 어떤가요?
출산 후 융모막밤염, 피부감염, 입원 중 대동맥파열로 산후출혈까지.. 출산 후에도 각종 이벤트를 다 겪었습니다. 엄마가 되는 일은 신비롭고 위대하다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린 위대하다! 아기만 괜찮다면 나는 아파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