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1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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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7

성장

어제 드디어 6시간 통잠을 잤어요! 수유는 9시간 만이었고 요. 지난 주만 해도 새벽에 두세 시간마다 수유콜을 하셔서 아침이면 시들시들 병든 닭 마냥 졸았는데 드디어 사람이 되어가나 봐요! 어제는 깜빡하고 아기 빨래를 안 했어요. 아 기 빨래만 하루에 두 번씩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하 루 빼먹어도 손수건이 부족하지 않네요. 아가가 성장하는 만큼 엄마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친구가 오 기로 했어요. 엄마 조리원 동기와 토룡이 조리원 친구. 슬슬 친구들을 만나러 다닐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네요.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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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6

건강하게

단유를 시작한 지 5일째. 갑작스레 모유를 줄이며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다행히도 별 탈 없이 분유를 잘 먹어주어 고마워요. 오히려 완분을 시작하니 수유텀이 길어져 엄마, 아빠가 편해졌어요. 50일 쯤 체해서 많이 아파 분유를 먹이면 게우는 게 심해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잘 깨우지도 않고 활발하게 노네요. 손톱을 깎아줘도 자꾸 얼굴에 손을 대 상처투성이라 속상하지만 이것도 언젠간 깨끗이 났겠죠? 앞으로 20일 후면 100일이라 동네 엄마들과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썩해요. 예쁜 우리 아가. 지금처럼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자라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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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5

둘째

우리 아기 79일차, 100일을 바라보니 슬슬 둘째에 대한 생각이 든다. 의사쌤이 돌잔치 이후에는 둘째를 갖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나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하다. 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고나면 둘이 좋을텐데 견딜만 하다가도 엄마로서의 삶이 울적하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집에서 핫딜이나 들여다보고 소소하게 즐거워하는게 다라니... 내 몸 같지 않은 몸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를 케어하려니 예쁘기도 하지만 지치기도 한다. 언제쯤 자라 사람이 되려나 싶은데 언젠간 이 시기가 그리워지는 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감사...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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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4

단유

수유방법을 결정하지 못한 채 출산을 하게되어 자연스레 혼합수유를 하고 있었는데 산후검진에서 골밀도 수치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며 갑작스런 단유 판정을 받았다. 모유수유의 장점이 많다고는 하지만 엄마인 나에게는 분유수유에 비해 힘든 일이었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단유를 고민하곤 했다. 특히나 처음 젖을 물렸을 때 실망한 아기의 표정을 보고 상처를 받아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사그라들기도 했다. 이후 조리원에서의 마사지와 유축, 수유로 양은 만들어 냈지만 모유수유만 하게되면 수유에 있어 독박일 수 밖에 없기에 혼합수유를 하며 결정을 미뤄오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내 의지가 아닌, 오늘 당장 단유 하라는 말을 듣고 오니 괜히 서글퍼졌다. 서서히 양을 줄이고 아기에게 단유를 할 것임을 알리는 과정에서 왠지모르게 이별을 고하는 것 같은, 엄마가 아니게 되는 것 같은 묘한 감정이 들었다. 샤워를 하다 뚝뚝 떨어지는 젖을 보면서 여러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젖이 돈다는게 내가 엄마임을, 여자임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언젠가는 겪을 과정이기에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제는 가슴 뭉쳐 잠 못잘 일이 없고 수유패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유시간이 단축되고 수유텀도 길어지고 수유량 계산이 정확해진다. 맵고 짠 음식을 먹은 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약을 먹어도 술을 먹어도 상관이 없다. 단유를 하게되면 생리가 돌아 컨디션이 좋아지고 염증이 사라지고 변비도 사라질거라 했다. 그리고 호르몬수치가 정상화 되면서 골밀도 수치도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주에 주문한 수유패드와 수유티슈는 처분해야 겠지만 보다 자유롭고 가벼운 몸으로 토룡이를 볼 수 있다. 칼슘과 철분을 꼬박꼬박 챙겨먹었음에도 골밀도 수치가 떨어졌다는게 다소 충격이긴 하지만 일찍 알게 되었으니 회복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 오늘의 감사는... 나에게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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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라떼 2024-06-24

잘했어!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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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라떼 2024-06-23

항상 고마워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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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3

가족

육아를 하며 다툴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나에게 이런 안락함을 준 남편에게 감사해요.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삶이 가끔 낯설기도 한데 남편과 함께 한다면 해볼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시기를 같이 잘 겪어내고 나면 진정한 가족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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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_박서희_23 2024-06-22

우리남편 고마워♥‿♥

내가 하고싶다는거 먹고싶다는거 뭐든 내 위주로 해줘서 너무 고마워! 오늘도 군말없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불평불만 없이 재밌게 해줘서 너무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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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달해 2024-06-22

인연

결혼하고 타지에 와 살면서 임신을 하고 알게 된 임신동기들에게 감사해요. 임신 중에는 막연히 혼자 있는 게 심심해 사귀게 된 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육아를 하느라 각자의 집에서 나오진 못하지만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이 친구들과의 인연을 오래오래 가져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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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_박서희_23 2024-06-21

뽀짝이 고마워 ♥‿♥

요 며칠 태동이 조금 약해져서 걱정 했는데 언제그랬냐는듯이 오늘 잘 놀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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