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달해
2024-06-12
가장 화를 많이 내는 대상
SNS 짧은 영상에서 우리가 가장 화를 많이 내는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당연히 엄마. 아마도 그 대상은 가장 가까운 사람일거라고 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가 무의식중에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와 똑같이 사고하기를 기대해서라고 한다. 출산을 하고 멀리서 찾아와 나를 챙겨주는 엄마에게 왜 매번 짜증을 내고 모진 소리만 했는지 싶어 돌아서면 후회했는데 그 이유가 엄마를 너무나도 가깝게 생각해서일까?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잘해야한다는걸 알고있었는데 어느순간 잊고 지냈나보다. 남편이 지금이라도 바로 어머니께 전화해 사과드리라고 했다. 이상하게 엄마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질 않는다. 제왕절개 전 유사처럼 남긴 편지에는 온통 미안함 뿐이었는데. 엄마는 오늘도 내일 아기와 나를 보러 오시려 반찬을 만드느라 분주하시다. 내일은 꼭 짜증내지 않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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