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뽁이맘2
2023-05-22
사랑하는 내 남편
사랑하는 내 남편 오늘 카톡을 왜 이렇게 많이 보냈어.
내가 운동한다고 하니까 왜 이렇게 기뻐하는 거니 날씬해진다고 행복해하는 자기를 보니 귀여우면서도 웃기면서도 출산전의 날씨는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것 같아 자기야 너는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있고 나는 뚱뚱해진 모습으로 있으니 마음이 안쓰럽고 힘들어 한다는 걸 알고 있어. 그래서 너무 고맙고 가끔씩 무언가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으려고 할 때면 먹지 않으려고 먹지 말라고 얘기해 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살찔까봐 걱정해주는 당신이 역시 자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10키로는 더 빼도록 할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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