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에게 감사의 일을 쓴다.
하루 종일 아들만 보는 나에게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은 두 번째로 아들과 함께 열심히 이것저것 챙겨서 집 앞에 다이소를 갔다.
집앞 가는데도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너무 많다.
아들 옷이 너무 없어서 인터넷 보리보리에서 외출복을 두 벌이나 주문하고 손수건, 담요 아들 모자에 다행인 건 나는 모유수유 중이라 분유는 챙기지 않는다.
아들이 좀 걷고 뛰어놀면 분유도 챙겨야겠죠.
그때는 이가 날테니까요 .
오늘도 하루 종일 신랑 와서 먹은 게 다들 그나마 핫딜로 사다 놓은 핫도그를 챙겨놨기 때문에 핫도그도 하나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새벽 수유를 하며 이렇게 감사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도 무사히 아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겠다.
힘들지만 힘내야 하는 나에게 화이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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