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똥강아지 너가 우리집에 왔다.
항상 우린 너의 어설픈 행동에
웃고 웃었다.
10년동안 단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네가
한달전 갑자기 종양이 터져 쓰러져 버렸다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회복을한 너와
잎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던우리에게
악성종양이라는 진단과 한달의 시간이주어졌다.
조금은 산책을 지쳐해도 신나게뛰어놀고
소화못시켜 토해내도 간식벨을 누르며 그렇게
29일을 우리와 함께 보내고
어느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너는 갔다.
앓고 앓다가 아프고 아프다 가지 않아줘서 고맙고
우리에게 1달이란 시간을 더 주고가서 고맙다.
그리고 욕심이 많은 나는
하나더 감사한 일을 바래본다.
하늘에 올라간 별이된 네가
그곳에 오래있지말고
곧태어날 우리아이의 영혼으로 더시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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