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두 줄이 나타났을 때, 믿기지 않아서 세 번이나 다시 테스트했어요. 남편한테 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떨렸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제일 먼저 배를 쓰다듬으며 "콩아, 잘 잤어?" 하고 인사해요. 입덧이 심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초음파에서 심장 뛰는 소리 듣는 순간 모든 게 괜찮아져요. 아직 얼굴도 모르는 우리 콩이가 벌써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 몰랐어요.
결혼 5년 만에 찾아온 우리 해님이예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라 더 소중하고 감사해요. 임신 소식 듣고 시어머니가 우셨는데, 저도 같이 울었어요. 태동을 처음 느꼈을 때 "아, 진짜 내 안에 생명이 있구나" 실감했어요.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주면 발로 차서 반응해줘요. 우리 집에 햇살처럼 찾아와준 해님이, 정말 고마워요.
엄마아빠가 아가가 뱃속에 있는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미안해.
뱃속에서 잘 자라야 할텐데 하루하루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만난 지 99일.
곧100일 되는 날이야.아가
정말..
시간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그 시간들 속 너무 지치고 힘든 날도, 수월했던 날도 즐겁고 행복했던 날들로 100일이 지났어.
100일간 일상은 그저 99.9%너로 가득차 있었어.
인생에서 \'나\'는 사라지고,
엄마아빠 인생에서 아가가 없는 삶은 이젠 감히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아.
아가 내게 온 이후, 아가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수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경험 중이야.
사랑한다고 매일 말하는데도
그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야.
이제서야 진짜 나를 발견한 것 같아요!
내가 울애기 엄마할라고 태어났구나, 내 인생의 완성 퍼즐조각은 울애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행복, 새벽에 날 찾을때도 너무 귀엽고 안고 있으면 우리 아기 덕분에 내가 위로받고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누군가를 나 자신보다 더 넘어서서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우리 아기 덕분에 새로운 내 모습도 알게되고, 내가 존재하는 철학적 이유도 깨우치게 되고요.
우리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더더더 좋아지고 매일매일 다짐하게 돼요. 우리 아기 안정감있게 든든하게 항상 곁에서 지켜주고 감싸 안아주는 부모가 될거에요.
우리 아기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매 순간이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기대하며 매일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또아를 만나려고 엄마,아빠는 많이 힘들기도했지만 선물같이 짜잔!! 나타나서 기쁘고 행복했어요♡ 또아를 품으면서 걱정도되고 불안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감사하고 좋았어요
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생명을 품는다는게 정말 값진일이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좋은 행복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울 또아 만나는 날이 설레면서
두렵기도하지만 하루하루 기대가 됩니다^-^
응애 하고 태어나는 순간 엄마,아빠는 항상 울 또아를 지켜주고
몸과마음이 튼튼한 아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힘써볼게요🫡😍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고있다고
폭풍 태동하는 녀석!!
기특해기특해
내년 2월 울 세식구 화이팅👩❤️💋👨👼
감동의 한마디